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색칠 놀이
9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서 색만 칠했다
나도 참 나구나
공기질 50 미만이면 일단 밖에 나가
오늘을 본다
수상공원 水上公园
런던필 공연은 저녁 7시 30분이었지만, 3시간 전에 문화중심에 도착해 산책하기
꽃을 기대했건만 3월의 천진은 아직 봄을 기다리는 중인가 보다
天津文化中心
동영상 재생 용도의 태블릿을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다(한국돈 7만원 정도... 오 대애애애애애박)
삼성아몰레드
2560*1600
전면 800만, 후면 1600만
15000mAh
8GB+64GB
Android8.1
CPU 10x30
인터넷 잘 되고잉~~~~~~~~~~
분명 저 날 퇴근하고 이것 저것 만지며 유튜브 재생까지 성공했는데,
이제 구글 관련 모든 어플들이 안 된다..... 골치야..
마사지 받고 자전거 타고 스벅 궈궈
맑은 하늘 덕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경극 보는 날! 文化中心
자막을 띄워줬는 데도 읽지 못해 이해하지 못하는 슬픈 상황 ㅋㅋㅋㅋ
2시간 동안 배우들 표정과 연기, 목소리만 캐치하고,, 끝나고 친구들과 배우 흉내 내며 놀기 ㅋㅋ
휴대폰을 아이폰으로 바꿨는데 불안하게도 이런 메시지가 계~~~~속 떴다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또 변경하고 다시 변경했는데도 무섭게 자꾸 떴다 ㅜㅜ
한국 아이폰 고객센터와 통화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가, ID를 변경했더니 더이상 뜨지 않는다
___+))) 젠장
3월 1일 00시 00분 경,.... 휴대폰과 일기장을 분실했다.
수시로 나를 자책하고 갉아 먹다가
원래의 삶으로 온전히 회복하는데 2주 정도 걸렸나 보다.
휴대폰엔 10년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잔뜩 있고
일기장은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적어, 지난 내 일과와 감정이 차곡차곡 기록돼 있다.
일기를 적던 매일은 인생의 굴곡이 엄청났고, 일기를 되읽어 보며 그 때의 기억이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 다시 새롭게 내 삶을 기록해야 한다.
휴
리셋?
남은 거라곤, 인터넷 업로드 자료, 그리고 내 뇌ㅋㅋㅋ
뇌는 믿을 게 안되니 다시 블로그에 열심히 하루 하루를 남기려 한다.
1. 중국 경찰서
폰과 일기를 찾아보겠다고 잃어버린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갔다.
나의 어눌한 중국어를 들은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해 주었고 출동 나온 경찰과 함께 중국 경찰서에 갔다.
- 느리다
- 일을 엄청 미룬다
- 기다리고 기다려도 진행이 안 된다
- 조서 작성하다가 사라진다(일 안 하려구 도망친 거였음)
- 결국 똑똑한 젊은이가 맡아 처리해 줬다
- 15명 정도 마주했는데, 그 친구 한 명만 일하는 거 같다
- 내 물건을 찾아주지 못할 거 같다는 확신이 강하게 든다
2. 중국 음식 100가지 먹기 프로젝트 시작
- 3주 해봤더니 이 기세라면 100가지는 금방 채울 거 같다
- 목표치를 바꿔야겠다
3. 다리 찢기
- 찢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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