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여행길(칭하이성, 간쑤성 / 시닝, 타얼스, 청해호, 차카염호, 칠채산, 빙구단하, 황하석림 등)
시닝 공항에 도착하기 전, 새로운 여행지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을 볼까? 기대하며 창밖을 내려봤는데, 눈 앞에 펼쳐진 한번도 본 적 없는 산새에 깜짝 놀랐다. 이 곳은 어떤 곳일까? *시닝 여행 국경절을 알리는 오성홍기가 길 마다 늘어져 있었다. 귀여운 어린이가 오성홍기를 흔들다가 부끄러워서 숨는다. 시닝을 흐르는 황하를 보면서 카자흐스탄을 아는 척 외치는 걸로 보아, 이 날의 나, 굉장히 꼴불견인 편 시닝의 유명 관광 코스인 이슬람 사원은 꼭대기만 지나가며 훔쳐보고 그 옆의 맛있는 밥집에 갔다 이슬람 식당이어서 맥주 한 모금을 하지 못 한 게 정말 아쉬웠다. *타얼스 차를 빌려 라마교의 사원인 '타얼스'에 갔는데, 그 곳을 돌이켜 보면 벽화와 그림, 오체투지를 하는 신성한 수행자들..